*경기 둔화 우려감 시장 지배하며 하락 압력
금일 그리스 정부가 해외 채권단과 긴축안 협상을 대부분 마무리하는 데 성공했고, 해외 채권단으로부터 추가 양보를 얻어내기 위한 노력도 지속 중인 것으로 알려짐. 그리스 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 및 유럽연합(EU) 채권단 간의 협상은 거의 일단락 되는 분위기였지만 임금 축소 및 퇴직금 지불과 관련해 일부 소수 야당들이 반발하면서 협상은 다소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그러나 금일 금속시장은 미달러화의 강세속에 전일에 이어서 약세를 기록함.
금속시장은 여전히 글로벌경기 둔화 우려감이 지배하며 시장 투자심리를 크게 약화 시킨 것으로 보이며, 미달러화의 강세는 상품 보유 비용을 증가시켜 금속시장의 약세가 이어진 것으로 판단됨. 한편, 금일 발표된 미국의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가 한 달만에 호조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남. 판매된 집값도 상승했고, 주택 재고는 7년만에 최저 수준까지 줄어 미국 부동산 경기가 본격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비철금속: 비철금속은 시장은 금일 그리스가 IMF 및 EU와 135억 유로 긴축안에 합의 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 둔화가 시장 분위기를 지배하며 약세를 기록함. 금일 미달러화의 강세속세 투자심리가 여전히 취약해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비철금속 시장의 약세를 이끈 것으로 판단됨. 여기에 스페인을 비롯한 부채위기를 겪는 유로존 국가들의 내년도 경제전망이 하향 조정되는 등 시장의 하락압력이 장을 지배한 하루.
귀금속: 금일 귀금속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둔 경계장세 속에 유가 급락에 따른 하방 압력을 버티지 못하고 하락 마감. 아시아 장 중 중국 제조업 지표 호조로 상승 흐름을 나타내기도 했으나, 美 FOCM 결과 발표가 점차 다가올수록 투자자들의 심리가 관망세로 치우치며 좁은 박스권을 형성하며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여줌. 하지만 기대에 못 미친 독일 제조업 지표와 함께 원유의 급락은 귀금속 시장에 무거운 하중을 가하며 하락 반전하는 모습을 보여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