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한 투자, 최고의 품질이 큰 역할
강관업체 중 단일

  성원제강(대표이사 서상준)이 5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12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선정제도는 지경부가 공인된 품질경쟁력 평가모델을 활용해 품질이 우수한 상품, 서비스를 생산·공급하고 고객만족, 경영능력 등 종합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성원제강은 1939년 창업해 현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각종 파이프제품과 열간 압연형강제품, 열간압연코일을 가공하는 철판 등을 동시에 제조 공급하는 회사로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73년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성원제강은 한국철강업의 무수한 흥망에도 결코 흔들림 없는 ‘철강업계의 산 증인’이다. 성원제강이 무수한 국내외적 위기에도 건재할 수 있는 이유는 단 하나, 외적인 팽창보다는 철강에 대한 장인정신으로 단단한 기업뿌리를 박고 오로지 좋은 제품의 한 길을 추구하겠다는 성원제강의 기업이념이 있기 때문이다.

  성원제강이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에 선정된 이유는 미국 켄트사의 아큐뮬레이터와 썸머툴사의 용접시스템 설비 구축을 완성하는 등 과감한 설비 투자와 더불어 그들이 생산하는 뛰어난 품질의 강관 덕분. 형강의 경우 대기업과 경쟁하는 구조적인 투자가 힘들다고 판단해 한 우물 전략으로 파이프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강관에 관해서는 국내최고의 품질이라는 점이 큰 몫을 했다.

  성원제강의 품질인증시스템인 ISO9001과 주력품목인 파이프 제품은 다양한 규격에도 KS와 JIS규격을 취득, 국내외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이외에도 고객의 필요에 따라 최상의 철강 제품을 신속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국내는 물론 JFE 등 해외 유수의 철강업체들과 수급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편, 2012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에는 성원제강 외에도 철강업체 중에서는 유니온스틸, 한국특수형강, YK스틸 등 3개사가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