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업계가 건설산업의 생존권 확보를 위한 건설경기 부양책을 정치권에 촉구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설비건설협회, 전문건설공제조합, 대한설비건설공제조합, 한국열난방시공협회 등 전문건설 관련 5개 단체들은 지난 23일 업계 대표 및 임직원 7,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전시5홀에서 ‘전문건설인 한마음 전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전문건설업계가 국내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해왔음에도 이에 걸맞은 합당한 대우는 고사하고 최근 건설경기 침체로 월 평균 250개 업체가 부도·파산·폐업되는 등 생존권이 위협받는 현실을 토로하며 정부와 대선후보들에게 알려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기 위한 것이다.
전문업계는 이날 참석한 이인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장과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그리고 대선후보직을 전격사퇴한 안철수 전 후보 캠프의 조용경 국민소통자문단장에게 국민생활 친화적 시설인프라 투자 확대를 비롯해 원도급자 부도시 하도급자 보호대책 마련 요구 등을 담은 결의문과 정책자료집을 전달하고 조속한 해법 마련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