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 수도관 코팅, “PE 한계 극복해야”

(강관) 수도관 코팅, “PE 한계 극복해야”

  • 철강
  • 승인 2012.12.12 07:00
  • 댓글 0
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외선 노출 시 문제 발생 우려

  최근 코팅강관 업체들이 폴리에틸렌(PE) 코팅방식의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코팅방식을 찾기 위한 연구개발에 열중하고 있다.

  코팅강관 업체들이 지적하는 PE 코팅방식의 문제점은 우선 자외선에 매우 취약하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수도관은 지하에서 사용돼 자외선에 노출되는 일이 극히 드물다. 그러나 지상에서 연결되는 일부 제품들은 자외선에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에 외형 변형은 물론 유해물질 발생 우려까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PE 코팅방식이 열에 취약하다는 것도 문제점 중 하나다. 온도가 100℃에 가까운 물질이 이동할 경우 내부에 품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PE는 123℃가 융점이지만 보통 100℃를 넘어가면 이 같은 우려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문제에도 불구하고 코팅강관 업체들은 뚜렷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지 못 하는 상황이다. PE를 대체할만한 마땅한 원료도 없을뿐더러 이를 개발한다 해도 상용화에 걸리는 시간이 상당할 것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개발 후 가격 또한 문제점 중 하나로 제시될 것이다. 높은 품질을 유지하면서 가격을 최대한 낮출 수 있는 방안도 있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