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판) 상승분위기 꾸준

(후판) 상승분위기 꾸준

  • 철강
  • 승인 2012.12.12 07:00
  • 댓글 0
기자명 김경익 kiki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고 감소 등 가격 인상분위기 만연

  지난주 후판 가격은 톤당 1만원가량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거래량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의 상승 폭이 큰 것도 아니었기에 오히려 판매 이익이 감소했다는 것이 유통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12월 자체가 이익을 크게 기대하는 시간이기보다는 1년을 마무리한다는 의미가 크지만 판매가 더욱 악화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가격은 계속해서 상승분위기를 타고 있다. 최근에는 부두재고도 확연히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후판의 재고 감소가 꾸준히 이어지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국의 국경절 이후 수입업체들의 수입 계약이 저조했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바닥을 형성한 가격대로 이해 없다고 보아도 좋은 수익성과 악화된 판매상황도 일정부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부산과 포항, 인천 등지에 보관중인 후판은 총 15만톤가량도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월대비 평균적으로 20% 이상 감소한 수치다.

  현재의 재고 감소로는 향후 국내의 후판 가격대 형성에 영향을 크게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중국의 푸한 재고도 꾸준히 감소 상태이기 때문에 오퍼가격은 한 동안 제자리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수입업체들은 여태껏 수입을 미뤄왔기에 더 이상 미룰수도 없을 것이기에 가격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수입업체들은 수입재보다는 포스코의 수입대응재를 구하고자 하는 모습도 보인다. 환율 등의 영향도 있지만 최근에는 수입대응재를 판매하는 편이 이득적인 부분에서 낮다고 판단이 약간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후판 3사는 내년에도 국제적으로 후판 수요가 부진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기 때문에 수출보다는 수입대응을 꾸준히 함으로써 국내 시장에 기반을 확고히 다질 것으로 판단된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