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대규모 민자 기저화력발전소 착공

STX, 대규모 민자 기저화력발전소 착공

  • 철강
  • 승인 2012.12.2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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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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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전력, 한국동서발전과 공동추진…12만평, 1190MW 규모

  STX그룹이 국내 최초로 대규모 민자 기저화력발전소인 북평화력발전소의 착공식을 가졌다.

  STX는 26일 강원도 동해시에서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 심규언 동해시장권한대행 등 정부 관계자 및 강덕수 STX그룹 회장, 장주옥 동서발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평화력발전소의 착공식을 가졌다.
 
  북평화력발전 사업은 STX전력과 한국동서발전이 공동추진하며, 강원도 동해시 북평국가산업단지 내 약 12만평의 부지에 595MW급 발전소 2기를 건설할 예정이다.

  1호기는 2016년 2월부터, 2호기는 같은 해 6월부터 본격 가동되며 완공 후에는 약 15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STX는 북평화력발전 사업을 지난 2010년 12월 정부의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했고, 2011년 8월에는 사업전담을 위해 STX에너지의 자회사인 STX전력을 출범시킨 바 있다.
 
  북평화력발전소는 민간기업과 공기업간의 최적화된 역할 분담을 통해 안정적으로 추진될 방침이다. 발전소 건설 및 운영은 STX전력이, 발전소 건설 사업관리 및 운전·유지보수는 한국동서발전이 각각 담당할 계획이다.
 
  STX전력은 다음 세대에게 깨끗한 자연을 물려주기 위해 북평화력발전소에 최첨단·선진기술을 도입, 친환경·고효율 발전소로 건설될 예정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이번 북평화력발전소 착공은 STX그룹의 에너지 사업의 미래를 이끌 힘찬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그룹의 에너지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STX에너지가 최근 일본 오릭스로부터 외자유치에 성공한 만큼 향후 에너지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국내대표 에너지 기업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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