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추석 등 대목만 되면 수입 급증
석도강판 수요가 설 대목에도 불구하고 기대만큼 늘어나진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최근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침체로 말미암아 소비자들의 소비 의욕이 감소하고 있는 것도 한 몫하고 있는데다 설, 추석 등의 시기만 되면 중국과 대만 등 석도강판 수입이 급증하고 있어 제조업체들의 판매량이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정이다.
1월 석도강판 수입량은 2,600톤이 넘어 3,000톤에 육박하는 등 이제는 설, 추석 등 대목이 제조업체들에게 판매 증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변하고 있다.
설 이후 추위가 풀리면 페인트용 일반관 등의 수요가 풀리면서 비수기를 서서히 벗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계절적 수요 변동 외에는 별다른 호재가 없을 것으로 보여 제조업체들의 경쟁은 심해지고 수요 확보는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