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1월 신조선시장서 또다시 2위로

韓, 1월 신조선시장서 또다시 2위로

  • 수요산업
  • 승인 2013.02.1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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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경익 ki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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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수주잔량 감소세 여전

  중국이 지난 1월 신조선량의 56%(CGT 기준)를 수주해 1위를 차지한 반면 한국은 또다시 2위로 내려 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해운조사 분석기관인 클락슨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 동안 전세계 신조선 발주는 총 95척, 208만CGT규모로 나타났지만 이중 절반 이상을 중국 조선업계가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지난 1월 58척, 117만CGT를 수주했다. 반면 한국 조선업계는 20척, 71만CGT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척수와 CGT기준 모두 한국에 크게 앞섰다. 하지만 수주금액 부분에서는 18억1,800만달러를 기록해 한국에 비해 6,800만달러가량 적었던 것으로 기록됐다.

  지난 1월 한 달 동안 국내 조선업계는 삼성중공업이 드릴십 1척, LNG-FSRU 1척을 수주했고 현대중공업은 컨테이너선 5척, 현대삼호중공업은 원유운반선(VLCC) 4척, 현대미포조선 MR PC 2척, 컨테이너선 1척 등 18척을 수주했다.

  한국은 꾸준히 컨테이너와 드릴십 등의 분야에서 수주를 성공해 나갔지만 중국은 일반상선 이외에도 셔틀탱커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수주를 성공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세계 수주잔량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1월 1월말 기준 글로벌 조선업계 신조선 수주잔량은 4,520척, 9,173만CGT로 집계됐으며 한국의 수주잔량은 791척, 2,866만CGT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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