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수출입, 철강경기 영향… 2달째↓

포항지역 수출입, 철강경기 영향… 2달째↓

  • 철강
  • 승인 2013.03.2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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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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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경기 불황·2월 조업일수 짧아
수출부문, 철강금속제품 줄고 기계류 늘어

  포항지역 수출입이 철강경기와 조업일수 등의 영향으로 1월에 이어 2월에도 지난해와 비교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포항세관이 발표한 지역 수출입동향과 무역수지에 따르면 올해 2월 수출실적은 8억3,9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0.9% 감소했고, 수입실적은 22.7% 떨어진 7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포항세관은 이같은 수출입 감소는 계속되는 철강경기 불황과 2월 조업일수가 짧았기 때문이라고 원인을 들었다.

  무역수지는 지난해 2월 8,800만달러 적자를 냈지만, 올해 2월에는 4,900만달러 흑자로 2월말 누계 1억3,7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주요 품목별 수출실적을 보면 전체 수출액의 81.2%를 차지하고 있는 철강금속제품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3.4% 감소한 반면, 기계류수출은 3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출국은 미국, 일본 지역으로의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각각 320%와 55.7%씩 대폭 증가했으나, 중국, 중동 지역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한편 품목별 수입은 전체 수입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광산물(49.8%)과 철강금속제품(36.3%)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4.7%, 28.8% 감소했다.

  지역별 수입은 엔저영향으로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은 30.4% 증가하였으나, 나머지 지역에서는 철강경기의 불확실성 속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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