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수익성은 지난해 4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메리츠종금증권 이종형 애널리스트는 고려아연 개별 영업이익은 1,650억원(+5%QoQ, -18%YoY), 연결 영업이익은 1,700억원(+4%QoQ, -19%YoY)으로 시장 기대치를 각각 6%, 14% 하회할 전망이나 최근 기대치에는 부합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미국의 경기 회복, 일본의 양적 완화 등으로 달러 강세 기조가 지속되고 있어 귀금속 가격의 방향성이 불안한 상황이지만 중국의 점진적 경기회복으로 비철금속 가격은 갈수록 상승할 것으로 보았다.

  이 애널리스트는 고려아연 실적 회복세에 대해 “은 가격과 원/달러 환율이 약세를 보였지만 아연, 연(Lead), 인듐, 카드뮴 등 금속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며 “달러 강세와 중국의 2월 지표부진으로 2월 이후 급락한 귀금속과 비철금속 가격이 3월말 들어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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