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BS, 노르웨이 DNV 등 세계 9개 선급회사의 성능시험 통과
현대중공업이 3만5,300마력의 고출력 중형 엔진을 개발했다.현대중공업은 최근 자체 개발한 3만5,300마력급 엔진이 미국 ABS, 노르웨이 DNV 등 세계 9개 선급회사의 성능시험을 통과해 형식승인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중형 엔진 부문에서 780마력에서 3만5,300마력까지 풀 라인업을 갖추고 고객이 요구하는 출력량에 따라 맞춤 제작이 가능해져 이 분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엔진의 이름을 ‘힘센엔진’으로 명명하는 한편, 선박의 추진, 발전용, 해상설비용, 육상발전용으로 폭넓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엔진 테스트용 내구성 시험장을 준공해 힘센엔진의 성능 개선과 품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