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 비철금속
  • 승인 2013.04.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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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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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의 시작, 재개된 하락세

  금일 금속 시장은 5일 만에 개장한 이후 휴장 기간 중 발표되었던 중국/미국의 부진한 제조업 지표를 반영하며 일제히 하락함. 이는 월요일 Comex 구리 가격이 급락을 보이면서 이미 예견되었던 움직임. 시가에서 급락한 후 오후까지 낙폭을 일부 만회하는 모습도 보였으나, 주요 지지선들이 붕괴된 가운데 중국/미국 지표 부진에 따른 실망감 및 키프로스 사태 이후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유로존 불안감이 계속해서 시장을 짓누르면서 장 후반 다시 낙폭을 확대함.

  키프로스 구제금융은 금일 최종합의에 도달하여 5월부터 구제금이 지급될 것으로 발표됐으나, 높은 비율의 예금 과세에 따른 유로존 은행권에 대한 전반적 신뢰 하락은 당분간 투심에 부정적 영향을 지속적으로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됨. 각국 증시는 호재가 없는 가운데에서도 저가 매수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으나, 금속 시장은 지표 실망감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며 좀처럼 반등 기회를 찾지 못하고 유로화와 마찬가지로 하락을 만회하지 못한 모습.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은 미국과 중국의 부진한 제조업지표를 하루 늦게 반영하며 하락함. 전반적으로 미달러 강세 및 유로화 약세에 연동하는 모습이었으며, 금일 발표된 유로존 제조업지표 및 실업률에도 부정적 영향을 받으며 낙폭이 확대됨. 시가에 급락한 후 오전 소폭 반등했으나, 본장 개장 후 다시 하락장이 전개되며 1~2%대의 하락을 기록함.

  귀금속: 귀금속 시장은 금일 유로존 실업률이 12%대에 육박하며 사상최고치를 기록한데 따른 여파에다 키프로스 사태가 주변국으로 번질 우려가 확산된데 따른 여파로 하락세를 기록함. 안전자산인 미달러화의 강세는 금일도 이어지면서 상품시장 전반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됨. 시장의 가장 큰 위험요인은 유럽연합(EU)이 키프로스 위기를 다룬 방식이었으며, 그 결과 시장의 신뢰가 회복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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