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3.04.07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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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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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3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 전월 대비 8만 8000건 증가하며 2012년 6월 이후 가장 적은 증가폭을 기록 (예상치: 20만 건)
*미국 주간 경기선행지수(ECRI), 전주 129.7에서 129.2로 하락했고 지수의 연간 성장률도 전주의 6.5%에서 6.2%로 하락
*LME의 구리재고, 34일 연속 증가세

  이번 한 주간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의 제조업 지수가 일제히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친 가운데 이날 발표한 미국의 3월 비농업부문 고용증가세 또한 시장의 예상을 크게 하회하면서 경제 회복 모멘텀에 대한 경계심을 더욱 자극한 모습이다. 이에 구리가격은 전일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는데, 여전히 기술적으로 8개월래 최저 수준에 근접함에 따른 일부 반발 매수세 및 미 달러화 약세로 낙폭이 제한되며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Copper는 부정적인 미국 고용 지표에도 유로화 강세에 힘입어 가격 하락이 저지되는 모습이었다. 전체적으로 장은 횡보장을 연출했다. $7,440 수준에서 장을 시작한 뒤 Asia 장에서는 횡보장을 이러나갔다. 런던 장 이후 독일의 산업 주문이 예상 대비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자 가격을 소폭 올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그 폭은 $40 수준에 머물렀다. 미국 비농업 고용 지표가 예상을 크게 하회하자 한 때 $7,400 선을 내어주기도 했지만 유로화가 강세를 보였고 미국 실업률은 예상 보다 긍정적으로 발표되며 다시 $7,400 선을 회복하며 장을 마감했다.

  불안한 매크로 여건이 비철시장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LME의 구리 재고가 10년 만의 최고 수준을 보이면서 대내외적으로 가격 부담이 큰 상황이라 판단된다. 다음주 가격에 큰 영향을 줄 만한 중국의 경제지표가 부재한 가운데 미국 3월 소매판매와 FOMC 의사록이 예정되어 있다. 가솔린 가격 하락, 시퀘스터 작동 여파로 3월 소매판매는 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FOMC 의사록에서는 QE 축소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다음 한 주간도 매크로 리스크에 따른 가격 하락폭 확대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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