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판) 상승 요인 보일 듯 안 보여

(후판) 상승 요인 보일 듯 안 보여

  • 철강
  • 승인 2013.05.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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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경익 ki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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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판 시장의 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후판 유통시장에서 중국산 수입재 후판은 톤당 65만원을 기록하는 등 6주 이상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후판 유통시장은 가격 상승 요인이 존재하고 있지만 쉽게 적용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시중에서는 후판 수입 감소에 따라 재고 역시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후판 수입량은 지속적으로 20만톤을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후판 수입량도 18만톤가량을 기록, 꾸준히 감소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이처럼 시중에서는 생산과 수입 감소에 따라 유통재고 역시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이 상승될 법도 하지만 수요가 미진한 상태라는 이유로 수요자들이 가격 인상을 받아들이려하지 않고 있다.

  이와 더불어 후판 최대 수요 기업 중 하나인 STX그룹의 악화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각 시 혹은 단체들이 앞다퉈 금융지원을 발표하고는 있지만 시중에서 후판 유통 및 관련 업체들의 불안감은 커져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까지 적가에 허덕였던 동국제강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 1분기 동국제강의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된 것은 2012년 노후 설비 폐쇄와 설비 합리화 등을 선제적으로 마무리한 것이 주효했다. 또한 제품 가격에 반영하기 어려운 고가의 원자재 재고를 빠르게 소진하면서 회사의 수익 구조가 안정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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