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제강 후원, 10~13일까지…과학특성화대학 간 교류 활성화
포스텍(포항공대)은 유라시안코퍼레이션과 이달 10일부터 13일까지 경북 포항시 남구 지곡동 이 대학 대강당에서 ‘5개 과기대와 함께하는 금난새 뮤직 페스티벌 & 아카데미’를 개최한다.지난 2009년부터 매년 여름 포스텍에서 개최되는 금난새 뮤직페스티벌은 클래식 전공자와 클래식에 관심있는 학생들을 위한 특별 클래스, ‘뮤직 아카데미’와 일반인들을 위한 콘서트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포스텍을 비롯, 우리나라 5개 과기대 재학생 30여명이 함께 참가해 이공계 재학생들의 문화적 소양을 높이며 과학기술특성화대학 간의 교류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10일 오후 7시30분에는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의 연주로 진행되는 오프닝 콘서트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c단조’ 등이 연주된다.
또, 13일에는 노명균 수석 첼리스트, 유라시안 필하모닉 교수진과 뮤직페스티벌 참여 5개 과기대생, 예술고 학생 100여명이 함께 협연하는 심포니 콘서트가 열려, 로시니의 ‘세미라미데’ 서곡, 드보르작의 ‘첼로 협주곡 b단조’ 등이 연주된다.
해마다 고려제강(회장 홍영철)의 후원으로 열리는 ‘포스텍과 함께하는 금난새 뮤직페스티벌’은 무료 관람이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