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엔지니어링, 대규모 석유화학플랜트 건설공사 수주

포스코엔지니어링, 대규모 석유화학플랜트 건설공사 수주

  • 수요산업
  • 승인 2013.07.1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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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옥승욱 swo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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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6천만 달러 규모 페놀·아세톤 생산공장 건설… 2015년 8월 준공 예정

  포스코엔지니어링(사장 김수관)은 태국 최대 석유회사인 PTTGC(PTT Global Chemical Public Co., Ltd.)의 자회사 PTT페놀(PTT Phenol)로부터 2억 6000만 달러 규모의 석유화학플랜트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이번 공사는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동남쪽으로 약 180㎞ 떨어진 태국 남부 최대 공단 ‘맙타풋 산업단지’에 연간 25만 톤의 페놀과 14만 5000톤의 아세톤을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석유화학공장을 짓는 것이다.

  페놀은 수술용 살균제와 약품 제조공정에 사용되며, 아세톤은 페인트 및 세척제, 플라스틱 제작에 사용된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설계-조달-공사(EPC)와 시운전 등 모든 분야를 일괄 턴키 방식으로 수주했으며, 공사기간은 총 27개월로 2015년 8월 준공 예정이다.

  포스코엔지니어링 유승규 화공사업본부장은 “PTT그룹·MOC·RTC 등 태국의 메이저 석유화학기업으로부터 연이어 수주에 성공하며 포스코엔지니어링의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수행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유 본부장은 "향후 발주처 다변화뿐 아니라 상품 다변화를 통해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에서 글로벌 EPC기업의 입지를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수주한 MOC(SCG Chemical 자회사)의 올레핀(olefin) 공장 공정개선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또 태국 최대 석유회사인 PTTGC로부터 올레핀 공장 생산설비 신설 수주에 성공하고 7월 9일 기공식을 갖는 등 글로벌 EPC기업으로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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