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무역사절단, 유럽시장서 호평 일색

광주무역사절단, 유럽시장서 호평 일색

  • 철강
  • 승인 2013.10.0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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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진욱 j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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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기계·금형 등 13개사 참여, 14건 154만불 수출MOU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의 2013유럽종합무역사절단이 유럽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154만불의 수출MOU를 체결했다.

  광주시는 지난 9월23일부터 10월2일까지 지역 중소기업 13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체코와 스웨덴, 네덜란드의 주요도시를 순회하는 해외무역사절단을 운영한 결과, 14건 154만불의 수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거래처를 확보하는 등 지역 상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수출 경쟁력과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해외무역사절단은 광주지역 주력상품인 신재생에너지, 기계·금형, 광·LED, 소비재, IT, 의료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 해외바이어와의 개별 또는 단체 상담을 통해 최대한 많은 접촉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선진국 수준에 결코 뒤지지 않는 품질의 우수성과 한-EU FTA로 강화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성이 높은 유럽지역을 선점하는 계기가 됐다. 그 중에서도 유럽 현지 시장진입에 필요한 인증을 이미 획득했거나 주변 선진국과의 차별성을 지닌 의료기기와 그린에너지 정책에 따른 신재생전력저장시스템, 스마트폰 활성화에 따른 스마트폰용 게임콘텐츠 등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번 사절단에서 주목할 점은 바이어 사정으로 상담회 참석이 어려운 경우에는 항공편 또는 개별차량을 이용해 기업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수출체결에 성공하는 등 상호 공감 속에서 원활한 면담과 계약성과가 기대이상으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현지시장에서 한국제품은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일본, 유럽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한·EU 발효에 따른 관세 철폐로 앞으로도 우리기업 진출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무역사절단 관계자는 "해외에서의 무역사절단 활동이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에는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확실한 사업 활동이며 해외시장 특성에 맞는 상품개발과 끈기 있는 도전이 좋은 성과로 나타날 수 있다"며 "국내외 경제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광주지역의 수출신장을 위한 무역사절단에 많은 지역 업체들이 참가해 새로운 판로 개척과 세계로 진출 할 수 있는 전환점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희망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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