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사와 계약 체결
현대중공업이 지난 2001년 이후 12년 만에 모스(MOSS)형 LNG선 4척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회사인 페트로나스(PETRONAS)사와 LNG선 4척, 총 8억5,000 달러 규모의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4척의 옵션을 포함하고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번에 수주한 LNG선은 길이 290m, 폭 48.9m, 높이 24m로 우리나라 도시가스 1일 소비량을 실어 나를 수 있는 크기이며, 2중 선체 내부에 독립된 구형(球形)의 알루미늄 탱크 4기가 탑재된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2016년 하반기부터 이들 선박을 차례로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발주사인 페트로나스사는 이번 계약에서 선박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모스형 LNG선을 선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