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이해ㆍ리더십스킬 등 1년간 교육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차세대 리더 육성을 위해 사내 MBA 과정을 신설, 운영한다.
10월부터 매니저급 연봉제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포스코 MBA과정’은 향후 기업가 정신과 경영실무 능력을 겸비한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개설됐다.
이 MBA과정은 3개월을 한 학기로 총 3학기로 진행되며, 1년 과정을 통해 리더에게 필요한 종합적인 역량을 배양하는 경영이해, 리더십스킬, 인문교양 등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국내외 우수대학 석학의 강의를 중심으로 케이스 스터디, 전문가 워크숍, 멘토링, 롤모델 특강 등을 진행해 학습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입과자들은 주 2~3시간씩 온라인 강의를 통해 자기주도학습을 실시하고, 연 4회 오프라인 교육에 참석하게 된다.
온라인 강의 과목은 경영이해, 재무회계, 인사조직, 마케팅, 경제학, 전략경영, 기술경영개론, 생산서비스 등을 비롯해 전략적 사고, 팀 관리, 의사결정 등과 같은 리더십 과목, 손자병법이나 나폴레옹 같은 전략고전 과목, 글로벌 사업지역을 이해하기 위한 인도·중국 지역 연구과목이 포함돼 있다.
오프라인 강의에서는 토론과 질의응답을 실시함으로써 온라인 강의로 배운 내용을 심화 학습한다. 특히 선임 직책자와 경영진을 초청해 리더로서의 소양을 쌓는 글로벌 비즈니스 매너, 글쓰기 등을 배우게 된다.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회사 경영현황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