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제9차 협상이 6일부터 10일까지 5일 간 중국 산시성(山西省) 서안(西安)에서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협상에 우리나라 측에서는 우태희 산자부 통상교섭실장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기획재정부, 외교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관계자가 참여하며, 중국 측에서는 왕셔우원(王受文) 상무부 부장조리(차관보급)를 수석대표로 하는 정부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양측은 전체 품목에 대한 상품 양허안 및 협정문 초안에 대한 논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제8차 협상에서 양측은 일반/민감품목군 일부만을 포함한 상품 양허안 및 협정문 초안을 교환한 바 있다.
또 ▲상품(원산지, 통관, SPS, TBT 포함) ▲서비스/투자 분야와 규범(지재권, 경쟁, 전자상거래, 투명성 및 환경) 및 경제협력(산업협력, 농수산협력, 정부조달) 분야 등의 협정문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이번 협상에서 상품, 서비스, 투자, 규범 및 협력분야 등 전 분과에서 보다 진전된 형태의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