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강판 판매량이 3월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컬러강판 제조업체들의 3월 판매량은 18만7,400톤으로 18만7,100톤을 판매한 전년대비 0.2% 소폭 증가했다.

  지난달 내수판매는 10만1,200톤으로 전년비 6.8% 늘었고 수출은 8만6,200톤으로 6.6% 감소했다.

  3월 판매량은 본격적인 계절적 성수기를 앞두고 내수 건재용을 중심으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 등 수요산업이 성수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컬러강판 수입량도 크게 증가했다. 3월 컬러강판 총 수입량은 1만2,744톤으로 6,226톤이 수입된 전달에 비해 104.7% 급증했다. 중국산 컬러강판의 가격이 아직까지 큰 변동이 없는 것도 수입이 증가하는데 한 몫 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컬러강판 수출은 동남아와 남미 등에 중국산 제품이 점차 입지를 넓히면서 국내업체들이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