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유장희)는 ‘경제양극화 해소를 위한 동반성장의 역할’을 주제로 16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동반성장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최근 이슈인 경제양극화 해소의 해법을 동반성장에서 찾기 위한 주제 발표와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기조강연에 나선 현정택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인하대 교수)은 우리 경제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원칙 있는 기업의 구조조정과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 질서 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동반성장의 지속발전을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서 주제발표를 진행한 곽수근 서울대 교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양극화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새로운 기업생태계 조성을 통한 동반성장 추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주제 발표 후 진행되는 토론에서는 학계·중소기업계·대기업계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경제 양극화의 해법으로서 동반성장지수, 적합업종, 성과공유제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김순철 중소기업청 차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동반성장과 상생 문제는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하고 노력해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시대적 가치”라고 전했다.

  유장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우리 경제의 경제 양극화 극복을 위해서는 기업생태계를 건강하게 복원하는 동반성장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