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사상 최악의 실적을 낸 현대중공업의 신용등급이 강등될 위기에 처했다.
현대중공업은 조선 및 플랜트 부문의 영업 손실 확대에 환율 하락이 겹치며 올 2분기 영업손실 1조1,037억원으로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한국신용평가는 현대중공업의 무보증 회사채(AA+)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렸다.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도 현대중공업의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하향 검토’로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