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中企 22.9% “하반기 환율 전략 수정”

수출입 中企 22.9% “하반기 환율 전략 수정”

  • 일반경제
  • 승인 2014.08.0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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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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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입 중소기업 4곳 가운데 1곳 가량이 하반기 환율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IBK기업은행은 산하 IBK경제연구소가 수출입 중소기업 18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환율전망조사’에서 조사기업의 22.9%가 하반기 환율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상당수 수출입 중소기업들은 환차익을 증대시키는 전략에서 환손실을 감소시키는 전략으로 돌아선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별로 살펴보면 ‘환차익을 얻을 때까지 기다렸다 매도’한다는 응답이 60.0%에서 44.0%로 가장 크게 감소했다.

  반면 ‘환손실을 입더라도 계획대로 매도’(20.0%→32.0%) 와 ‘손실 및 차익을 고려하지 않고 수령 즉시 매도’(8.0% → 20.0%) 응답은 12.0%p씩 증가했다.

  한편 수출입 중소기업들은 3개월 및 1년 후 환율에 대한 전망으로 '보합'과 '소폭 상승'을 선택했다. 올해 10월 말에는 조사시점인 7월17일 1032.7원 대비 1.4원 하락한 1031.3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고 오는 2015년 7월 말에는 4.4원 상승한 1037.1원을 예상했다.

  1년 후 환율이 상승할 것이란 전망의 이유는 ‘한미간 금리차 축소(46.5%)’,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34.9%)’, ‘외국인 자금 이탈(34.9%)’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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