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자회사인 GS이니마가 현지법인을 통해 브라질 북서부 알라고아스 주정부 상 하수도 기업인 카살사가 발주한 7억6,700만달러(7,882억원)규모 '베네디토 벤데즈 하수도 통합 관리 사업'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GS이니마은 브라질 현지 건설업체인 STE 및 에노르술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수주에 성공했다. 각 사 지분율은 GS이니마 60%, STE 35%, 에노르술 5% 등이다. GS이니마의 계약금액은 4억6,000만달러(약4,737억원)이다.
베네디토 벤데즈 하수도 사업은 브라질 알라고아스주 마세이옹시의 하수도 시설을 통합 관리하는 프로젝트다. GS이니마는 신규 하수처리시설 공사와 하수시설 운영 및 상·하수 요금 징수 등 공사기간 4년을 포함해 총 30년간 통합 관리하게 된다.
이에 따라 GS이니마는 올해 상반기에 북아프리카에서만 모두 3건의 수처리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지난 3월엔 JICA(일본국제협력기구)자금을 지원받아 모로코 상수청이 발주한 2940만유로(343억원)규모 ‘페스·메크니스 정수장’건설공사를 수주했다. 또 6월엔 튀니지 상수공사가 발주한 6940만 유로(956억원)규모 제르바 해수담수화 플랜트 공사를 수주, 튀니지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미 3건의 프로젝트를 수행 중인 알제리에서도 알제리 하수공사가 발주한 1950만 유로(269억 원)규모 테네스 하수처리장 사업을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