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원/달러 환율 시황 [현대선물]

1일 원/달러 환율 시황 [현대선물]

  • 일반경제
  • 승인 2014.09.0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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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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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월말 네고와 외인 주식·채권 순매수에 소폭 하락 마감

  지난 29일 달러/원 환율은 미 지표 호조와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 월말 네고와 외국인의 주식·채권 매수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미 2분기 GDP 개선과 러시아·우크라이나 군사 분쟁으로 1.1원 오른 1015.5원 출발했다. 장 초반 1016.8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주말을 앞둔 네고물량 출회에 상승폭 반납해 갔다. 외국인의 주식 및 채권 순매수가 더해지며 환율은 장 후반 하락 반전했다. 결국 전거래일보다 0.4원 하락한 1014.0원 마감했다.

*하단 다지기와 변동성 확대 주의

  이번 주 환율은 이월 네고물량에 무거운 흐름으로 개장하겠으나 8월 수출입동향, 미국 제조업 및 고용 지표, 베이지북, ECB 통화정책회의 등 중요 이슈가 산재해 있어 점차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네고물량과 코스피 상승에도 불구하고 1010원대가 지지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원화 강세 부담이 축적되고 있어 환율은 하단 보다는 상단이 열려있는 상황이다. 3분기말에 접어들면서 기업실적 우려와 타통화 대비 원화의 불균형적인 모습 부각이 예상되며 이에 따라 환율의 방향성 전환 시도가 기대된다.

*1일, 美·EU 지표 차이, 글로벌 달러 강세로 1010원대 중후반 예상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노동절 연휴를 앞둔 한산함 속에 지표 개선으로 상승(다우 +0.11%, 나스닥 +0.50%)했다. 8월 미시건대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는 전월 81.8에서 82.5로 상승하며 예상치 80.1을 상회했다. 반면 7월 개인소비지출은 0.1% 줄어 예상치 0.1% 증가에 못미쳤다. 7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연율 1.6% 상승했다. 8월 시카고 PMI는 전월 52.4에서 64.3으로 급등했다(예상치 57.5). 유로존 8월 소비자물가지수 예비치는 전년비 0.3% 오르며 지난달 0.4% 상승에서 낮아졌다. 유로/달러 환율은 1.313달러로 하락했고, 달러인덱스는 82.74로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104.1엔으로 상승했다. 1일 달러/원 환율은 미지표↑, EU지표↓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로 1010원대 중후반 움직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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