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09.0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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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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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8월 제조업 활동 3년 5개월래 최고수준
*미국 7월 건설지출 1.8%↑, 2012년 5월 이후 최대 증가폭 기록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 제조업 지표의 호조에 힘입어 니켈과 주석을 제외한 전 품목이 상승 했다.
 
  금일 니켈과 주석을 제외한 LME 비철금속 품목들은 대부분 비슷한 흐름을 보여 주었는데, 유럽장 후반까지 등락을 거듭하다가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호전 되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아연은 4주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알루미늄 역시 18개월래 최고치에 근접하며 상승 추세를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최근 이어지고 있는 아연과 알루미늄 가격의 상승세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점증하는 분위기이다. 전일 맥쿼리는 알루미늄 가격이 펀더멘탈을 너무 앞서 나가고 있다고 분석했고, Citi 그룹 역시 현재의 알루미늄 가격이 펀더멘탈 요인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고 확신할 수 없다며 향후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한, Citi 그룹은 지난 6월 이후 중국의 아연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으나 엔드유저의 수요가 비교적 약하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최근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알루미늄과 아연시장에 단기적 조정이 나타날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명일 오전에는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와 국가통계국에서 집계하는 서비스업 PMI와 HSBC 서비스업 PMI가 발표된다. 중국의 지난 8월 신규대출이 크게 감소하면서 시장 유동성이 축소되었고, 주택가격 지표 역시 3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명일 지표 역시 부진하게 발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러나 지표가 부진하게 나올수록 역설적으로 중국정부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두어야 한다.  또한,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확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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