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는 올 7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이 8조1,835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21% 증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공공부문은 2조1,324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5.2% 줄었다. 공종별로는 토목 1조3,19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9.4% 증가했지만 건축은 주거용 수주가 부진하면서 8,133억원으로 전년보다 28.9%나 감소했다.
민간은 6조511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7%가 증가했다. 토목은 제2영동민자고속도로 등 대형수주가 몰리면서 5,277억원으로 전년보다 47.1%가 증가했으며, 건축도 주거용 신규주택 물량 급증으로 5조5,234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33.6%가 급증했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건설경기가 아직 본궤도에 오르지 않았지만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각종 부동산 대책 등 정책효과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다면 증가세는 게속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