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기준금리 0.05%로 동결, 예치금리 -0.2% 유지 결정
*드라기 총재, 필요 시 전면적 양적완화 시사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ECB의 양적완화 가능성 시사 발언에 달러화가 급등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대비 강보합으로 장을 시작한 비철금속 시장은 유럽장 초반까지 비교적 낮은 거래량을 나타내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ECB가 금리를 동결한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드라기 총재는 지나치게 장기화한 저 인플레이션 시기를 타개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할 경우 추가적인 비전통적 정책을 내놓은 데 정책위원들이 만장일치로 찬성했다고 밝혔다. 드라기 총재의 발언에 유로화가 순간 급락세를 나타내었고, 이와 대조적으로 달러화가 급등세를 나타내었지만 비철금속 시장을 압박하는 요인이 되지는 못했다. 오히려 시장은 이를 긍정적으로 해석하며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을 이끄는 모습을 보였다.
 
  명일은 미국의 10월 월간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비철금속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정상화 하는데 주요 고려 사항이 고용시장의 상황이기 때문에 고용지표가 크게 호전될 경우 달러화의 강세를 부추겨 비철시장을 압박하는 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달러의 급등세가 금일은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지만 언제든지 시장의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