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우리선물]

21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4.11.22 13:56
  • 댓글 0
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중국 2년 4개월 만에 전격 금리 인하
- ECB, 자산유동화증권(ABS) 매입 시작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ECB의 ABS 매입과 중국의 기습적인 금리 인하 단행 소식에 급등세로 장을 마감했다.

  보합권에서 장을 출발한 비철금속 시장은 아시아장에서 낮은 거래량을 기록하며 강보합권에서 거래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유럽장 초반 중국의 기습적인 금리 인하 단행 소식에 비철금속 시장에 매수세가 급격히 유입되며 상승 폭이 확대 됐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1년 만기 대출 기준금리와 예금 금리를 각각 40bp, 25bp 인하 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중국정부는 통화 정책을 통한 경기 부양을 자제하는 대신 유동성 공급 등의 미니 경기 부양책을 동원했지만, 경제지표는 갈수록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경기 둔화를 방치할 경우 올해 성장률 목표치인 7.5%에 크게 미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해 금리 인하라는 고강도 조치를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금리 인하라는 호재와 더불어 ECB의 경기 부양 소식 역시 비철금속 시장의 호재가 됐다. 이날 ECB는 자산유동화증권(ABS) 매입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드라기 총재는 물가 상승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자산 매입에 필요한 어떠한 조치도 취할 것이라고 밝히며 부양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유로존과 중국발 경기 부양 조치에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글로벌 주요 국가의 부양 기조 영향에 다음 주에도 비철금속 시장은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 주에는 주 초반 미국의 GDP와 주 중반 발표되는 내구재 주문 지표 발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