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변화 크지 않음을 시사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이달 중순 경 그룹 임원인사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조직 변화가 있은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인사의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권 회장은 5일 코엑스에서 열린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달 중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지난해 연말까지 마무리 지으려 했지만 계열사까지 아울러 임원인사를 단행하기엔 고려사항이 많아 다소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인사ㆍ조직이)바뀐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서 큰 폭의 조직 변화는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또한 권 회장은 올해도 계열사 매각을 통한 구조조정 노력을 계속 하겠다는 뜻과 지난해까지 굵직한 투자가 대부분 완료되어 올해 투자계획을 축소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상반기에 포스코건설의 Pre-IPO를 통해 일부 자금을 유입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