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싱가포르에서 3,500억원 규모의 지하철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쌍용건설은 싱가포르 육상교육청(LTA)에서 발주한 도심지하철 TEL 308 공구를 2억5,200만 달러(약 3,050억원)에 수주했다R고 26일 밝혔다.
이 공사는 싱가포르 남북을 가로지르는 도심지하철 '톰슨 라인(Thomson Line)' 남쪽의 동부해안 지역을 연결하는 것으로 아파트 밀집 지역을 지나고 연약지반 위에 건설해야 하는 고난도 구간이다.
공사기간은 85개월이며, 1.78km 구간에 1.34 km길이의 TBM 터널 2개와 마린 테라스(Marine Terrace)역을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