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혁신센터 출범…“해외진출 교두보 역할”

건설산업혁신센터 출범…“해외진출 교두보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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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4.0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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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진욱 j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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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 중소기업 해외진출을 지원할 '건설산업혁신센터'1일 문을 열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은 이날 경기도 고양시에서 이태식 원장을 비롯해 내외빈들이 모인 가운데 '건설산업혁신센터' 현판식을 가졌다.
 
 건설산업혁신센터는 KICT가 보유하고 있는 1424건의 특허와 1100건의 소프트웨어 등을 중소기업에게 무상으로 이전하는 가교역할을 담당한다. 또 중소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는 한편 현지화 전략 등도 원스톱 방식으로 지원한다.
 
 엔지니어링 인재육성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건설관련 정책과 제도는 물론 계약부터 설계, 시공, 유지관리에 이르기까지 총망라한 교육을 실시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아이디어만 가지고 창업할 수 있도록 센터가 창업보육 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이태식 KICT 원장은 센터 개소식에서 "건설산업혁신센터가 우리나라 중소·중견 건설기업의 연구개발(R&D) 전진기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기술혁신형 중소·중견 건설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성철 건설산업혁신센터장은 "센터는 국내 건설사들이 해외진출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2년내 O2O(Online to Offline) 연구소와 국내외 글로벌 건설 전문가 육성을 위한 '건설전문 대학원'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미얀마, 에티오피아, 튀니지 등 개발도상국의 주한 외교관들과 건설사, 건설엔지니어링사, 중소기업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현지 건설산업 정보, 현지화 전략과 마케팅 전략 등을 공유하며 친분을 쌓았다.
 
 뗏 우 마웅 미얀마 주한 외교관은 "기술 경쟁력을 갖춘 한국의 건설기업들이 미얀마의 건설기술 발전에 이바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ICT는 이날 건설기업 지원과 해외 진출을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과 IT여성기업인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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