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해외 시공감리·컨설팅 사업 수주

한국도로공사, 해외 시공감리·컨설팅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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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6.1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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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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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도로공사는 미얀마 정부에서 발주한 '에인두~까까레익 시공감리 사업'(500만불)과 에티오피아 정부에서 발주한 '아감사~부레 도로 설계 및 시공감리 사업'(260만불)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구룡공사에서 발주한 '벤룩~빈주안 구간 타당성 조사 및 컨설팅 용역'(195만불)도 다음 달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공사는 3개 사업 모두 민간기업과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했다. 미얀마와 에티오피아 사업은 일본, 스위스, 스페인 등의 업체와 경쟁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했음에도 기술력 등 다른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었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미얀마 사업은 아시아개발은행 재원 원조사업으로 한국도로공사와 평화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지난 1월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이달 계약체결을 앞두고 있다. 에인두에서 까까레익까지 총연장 64㎞, 왕복 2차로 개량공사로 도로확폭, 포장개량, 부분 선형개량하는 사업이다.

  에티오피아 사업은 세계은행 재원 원조사업으로 에티오피아 도로청은 지난 5월 한국도로공사와 건화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아감사에서 부레까지 총연장 85㎞, 왕복 2차 비포장도로를 아스팔트 콘크리트 포장으로 변경하는 사업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 사업을 통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베트남 사업은 아시아개발은행재원 원조사업으로 한국도로공사와 삼보기술단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지난 5월 기술평가와 입찰결과 1위로 통과해 다음 달 계약 체결을 남겨두고 있다. 베트남 호치민 제3순환 도로 벤룩~빈주안 구간 타당성 조사와 사회·환경영향조사 컨설팅을 하는 용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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