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CBSI 전월비 4.6p 하락한 76.1, 1월 이후 최저

11월 CBSI 전월비 4.6p 하락한 76.1, 1월 이후 최저

  • 일반경제
  • 승인 2016.12.0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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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안종호 jhah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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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기업 및 건축 부문 부진이 하락세 주도
기업 규모별 : 중소기업을 제외한 대형 및 중견기업 지수 전월비 하락
신규공사수주 : 건축부문 부진이 CBSI 하락에 영향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이상호)은 2016년 12월 1일 “2016년 11월 CBSI가 전월비 4.6p 하락한 76.1로 집계되었다”고 발표했다.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 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11월 CBSI 수치 76.1은 올 들어 1월(73.5)을 제외한 최저치로, 그만큼 건설기업의 체감경기가 악화된다.

  이홍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경영금융연구실장은 “주택 및 비주거 건축수주 지수가 하락하면서 CBSI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며 “11.3 대책, 미국 대선 결과와 최근 시중금리 인상 등이 전반적으로 건축 부문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을 제외한 대형 및 중견기업 지수가 전월비 하락했다. 특히 지난 7월 이후 4개월 연속 기준선인 100.0을 유지했던 대형기업 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대형업체는 전월비 15.4p 하락한 84.6로 지수 하락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중견업체는 전월비 3.0p 하락한 75.8를 기록했고 8월부터 4개월 연속 70선 중후반대로 부진했다. 중소업체는 전월비 6.3p 상승한 66.7이며 최근 4개월 동안 가장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신규 공사수주는 토목공사 전월비 11.4p 상승, 주택 1.6p 하락, 비주거건축 4.1p 떨어졌다. 건축 부문 부진이 CBSI 하락에 큰 영향을 끼쳤다.

  지역별로는 지방 기업 전월비 6.7p 상승, 서울 기업 12.1p 줄었고, 서울 기업 지수 악화로 전체 지수 하락했다.

  12월 전망은 11월 실적 대비 1.1p 높은 77.2로, 연말 공공공사 물량이 증가하는 계절적 요인에 의해 11월보다 다소 개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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