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연주기 롤 개선으로 수명 연장, 비용절감

포항제철소, 연주기 롤 개선으로 수명 연장, 비용절감

  • 철강
  • 승인 2018.01.0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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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도연 kimdy@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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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회장 권오준) 포항제철소가 최근 연주기 롤(Roll)의 마모편차를 미세하게 조정하는 개선을 통해  설비의 수명연장은 물론 연간 수십억 원의 비용 절감효과를 거두고 있다.

  연주기는 제강공정을 통해 나온 쇳물을 슬래브(Slab), 빌릿(Billet), 블룸 (Bloom) 등 철강 반제품을 만드는 기계장치로 롤은 연주설비의 핵심부품이다.

  연주기 롤은 항상 뜨거운 철괴와 맞닿기 때문에 얼마나 열에 잘 견디고 마모가 덜 되느냐에 따라 연주 롤의 수명이 달라진다.  통상적으로 제품 수명은 목표치에 70%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포항 2연주공장에서는 제품 품질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연주롤을 미세하게 조정해 교체 주기를 늘렸고 이를 통해 연간 수십억 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뒀다.

  포스코는 오창석 파트장과 직원들이 제안한 ‘연주기 롤 수명연장 기술’을 포항 2연주공장에 전면적으로 적용했고 향후 다른 공장과 광양제철소에도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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