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SAWㆍEGW 용접 적용 가능…작업·경제성·용접부 형상 개선 등
저장탱크 제작에 효과적인 후판 및 용접기술이 소개돼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일 열린 포스코EVI포럼에서 대우건설 윤경근 부장은 "육상 에너지 플랜트에서 후판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시설은 저유ㆍ저수 탱크류인데 저유 탱크의 경우, 작은 것은 500㎘ 미만에서부터 큰 것은 10만㎘ 이상의 용량에 이른다"면서 "여기에 사용되는 후판은 8~45㎜ 두께로 대부분 용접을 통해 제작되며 주로 사용되는 용접법은 SMAW, SAW, FCAW 등의 수동 및 자동용접법이다"고 설명했다.
윤 부장은 수동용접을 사용하면 증가하는 인건비와 작업환경 및 용접사의 기량 부족 등의 이유로 품질 불량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고, 대용량 저장탱크류에 사용되는 고강도 후판은 Ceq가 높아 용접이 어려운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우건설에서는 저장 탱크 Shell Plate를 제작할 때 생산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 대입열 자동용접인 SAW와 EGW 용접법을 적용할 수 있는 TMCP 강재인 A131M EH36 강종과 A841M 강종을 사용해 동일한 성능의 A516M/A573M 및 A573M의 대체가능성을 시험하고 현장 적용성을 검토했다.
적용성 검토 결과, 기존 재료와 비교해 탁월한 작업성과 경제성을 확보함은 물론 자동용접 프로세스를 적용하여 용접부 형상 개선에 따른 공기단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