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무역산업부 장관, 한국금형센터 방문

필리핀 무역산업부 장관, 한국금형센터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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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2.0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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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규철 기자 gc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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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금형 ODA 프로젝트 진행 앞두고 협력 요청

박영탁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사진 우측 다섯 번째)이 7일 한국금형센터를 방문한 라몬 로페즈 필리핀 무역산업부 장관(사진 우측 여섯 번째)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 사진: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 이하 기산진)는 지난 7일 필리핀 무역산업부 장관이 필리핀 중소기업 지원 방안 마련을 마련하고 협력을 구하기 위해 한국금형센터를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금형센터의 첫 해외 귀빈인 필리핀 무역산업부 라몬 로페즈 장관과 필리핀금형협회 필립 앙 회장 등 11명의 경제사절단은 한국 기계산업 및 금형산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한국금형센터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라몬 로페즈 장관은 인사말을 통하여 “필리핀은 한국전쟁 참전국으로 지금까지 양국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며 “금형산업은 필리핀이 추진하는 제조업발전 전략에 있어 매우 중요한 산업으로 기산진에서 기획한 필리핀 금형분야 ODA(공적개발원조)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기대를 밝혔다.

한국금형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기산진은 내년 필리핀 금형 분야 개발 지원을 위해 ODA사업으로 기획한 금형기술지원센터 설립 프로젝트의 타당성 조사를 시행하고 2018년에 프로젝트가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기산진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ODA 기획사업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을 수행했으며 필리핀 금속산업연구개발센터(MIRDC)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필리핀 내 금형기술지원센터(MTSC) 설립을 기획한 바 있다.

박영탁 기산진 상근부회장은 “이번 해외사절단이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한 것은 가동한지 얼마 되지 않은 한국금형센터 입장에서는 매우 뜻깊은 일로 향후 양국 금형 및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필리핀 금형 ODA 프로젝트 수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금형센터의 역할을 강화하여 국내 금형산업의 기술 및 수출 경쟁력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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