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중기청, ‘중국인증 설명회 및 기업애로 상담회’ 개최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이하 대구·경북중기청)은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 중국인증 설명회 및 기업애로 상담회’를 오는 20일 오후 1시 30분 대구·경북중기청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대구·경북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중국에 대한 수출 실적이 전년동월 대비 지난 4월은 3.5% 감소했고 5월은 17.3% 감소해 감소폭이 확대되는 등 중국에 대한 수출 감소가 지역 수출실적 악화의 주요 요인으로 조사됐다.
지난 5월 대구·경북지역 중소·중견기업 수출액은 16억900만 달러로 전년동월(16억1,400만 달러) 대비 0.3% 소폭 감소했다.
최근 사드 배치로 중국 일선 행정기관에서 통관거부, 인증지연 등 비관세 장벽이 강화되고, 중국 현지 분위기로 인해 현지 바이어의 계약 취소가 발생하는 등 지역 수출기업의 피해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중국에 대한 무역 피해기업에 대한 1대1 개별상담을 통한 정부지원사업 안내와 중국통관 및 인증 시 주요 클레임의 유형을 알아보고 대응방법 이해를 통해 중국 내수시장에서 재도약하고자 ‘2017년 중국인증 설명회 및 기업애로 상담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중국CCC인증제도 및 절차(KTR), 무역기술장벽 대응(국표원), 수출입지원센터 안내(세관), 차이나데스크 안내(무협), 무역보험의 이해(무보) 등을 총 8개 기관별로 설명할 계획이며, 설명회와 병행해 개별 애로상담회를 별도 실시한다.
대구·경북중기청 김문환 청장은 “최근 새 정부 출범으로 중국과의 화해 분위기가 조성돼 사드 관련 조치가 점차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평소 중국시장에 관심이 있거나 이번 사드로 인해 통관 및 인허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서는 현장 애로상담이 함께 이루어지니 많이 참석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설명회 참석 비용은 무료이며, 참석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대구·경북중기청 수출지원센터에 사전신청(053-659-2241)하거나 현장등록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