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_국제) 中 철강재價 하락 전환...美도 '잠잠'

(주간시장동향_국제) 中 철강재價 하락 전환...美도 '잠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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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5.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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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정원 기자 jw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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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강재 가격은 지난 2주간 상승을 뒤로 하고 하락 전환했다. 

특히 건설용강재는 상승폭이 컸던만큼 하락폭도 크게 나타났다. 상하이의 선재와 철근 가격은 각각 22.5달러 37.5달러 등 큰폭으로 떨어졌다. 천진에서도 각각 7.5달러, 15달러 하락했다. 

중국 장수성이 24일부터 기준에 미달하는 철강공장에 전력 공급을 중단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장수성은 24일 0시부터 내달 10일까지 집진설비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등 지방정부 기준치에 미달하는 철강 공장에 전력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장수성은 주요 철강 생산 지역 중 하나로, 오염물질 배출로 인해 대기질이 좋지 않은 지역으로 손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특히 선재 생산량이 크게 줄 것이라는 우려가 퍼져있으며 이에 따라 선재를 대량 구입하는 등 업계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각 지역의 철강사들 유지보수 작업 소식도 간간히 들려오고 있다. 전력 중단 등 정부 조치가 현재 중국 조강생산량 증가세를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美 철강재價 '잠잠'...베트남 우회수출건 '관세폭탄'

미국 철강재 가격은 현재 잠잠한 상태다. 여전히 232조 불안정성이 미국 철강업계를 뒤덮고 있는 상황에서 전주비 변동없이 한 주를 보냈다. 

다만 열연강판은 전주비 0.46% 하락한 881달러를 기록했다. 돌아오는 주에 캐나다와 멕시코, 유럽연합의 관세 부과 유예기한이 종료되기 때문에 시장이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상무부는 베트남산 냉연판재류 우회수출 건에 대해 최종 판정했다. 

17일(현지시간) 상무부는 아연도금강판 최종판정 결과를 고지하고 베트남산 아연도금강판에 199.43% 반덤핑 및 39.05% 상계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18일에는 냉연강판에 199.76% 반덤핑 및 256.44% 상계관세를 부과한다고 게재했다. 

미국 철강전문지 AMM은 17일 상무부 관계자의 말을 빌려 베트남산 냉연강판에 예비판정 때와 같은 265.79%의 반덤핑 관세, 256.44%의 상계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그러나 최종 판정에서는 예비판정과 기존 예상치보다는 낮은 관세가 부과됐다. 

US스틸은 즉각 성명서를 발표하고 결과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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