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유럽 선사의 LNG 2척 수주

삼성중공업, 유럽 선사의 LNG 2척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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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8.17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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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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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으로 2척 추가 수주 가능

  삼성중공업이 액화천연가스(LNG)선 2척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유럽 지역 선주사인 셀시우스 탱커스(Celsius Tankers)의 18만㎥급 액화천연가스(LNG)선 2척이다. 계약금액은 3억7,000만달러로 한화로 약 4,000억원 수준이다.

  삼성중공업은 친환경 규제를 충족하기위해 수주한 선박에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와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를 장착할 계획이다.

SAVER Air 개념도
SAVER Air 개념도

  여기에 연기 개선 효과가 있는 삼성 공기윤활시스템(SAVER Air)도 장착한다. 이 시스템은 선체 바닥 면에 공기를 분사해 선체 표면과 바닷물 사이에 공기층을 형성해 선박의 마찰 저항을 감소시키는 기술이다.

  이번 계약에는 2척의 옵션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 가능성도 있다. 삼성중공업은 옵션 물량을 제외하고 올해 총 31척(33억달러, 한화 약 3조 7,142억원)를 수주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경쟁사들 보다 여유 있는 도크(Dock)를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 삼성중공업이 가진 LNG선 분야의 경쟁력과 기술력으로 수주물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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