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중부발전·KT와 연료전지 공급

SK건설, 중부발전·KT와 연료전지 공급

  • 철강
  • 승인 2019.01.1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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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희정 기자 hjkim@s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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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 발전사업 3건 수주

SK건설이 한국중부발전·KT 등과 총 3건의 블룸에너지(Bloom Energy) 연료전지 주기기 공급 및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SK건설에 따르면 회사는 중부발전과 함께 6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한다. 이어 KT 국사 2곳에는 각 0.9MW 규모로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블룸에너지사 연료전지 주기기인 에너지서버의 모습 (사진 제공=SK건설)
블룸에너지사 연료전지 주기기인 에너지서버의 모습 (사진 제공=SK건설)

연료전지는 소음이 적고 유해물질 배출이 거의 없는 친환경 에너지원이다. 블룸에너지 연료전지 주기기인 '에너지 서버(Energy Server)'는 전기 효율이 기존 연료전지 보다 50% 이상 높다.

부지 활용성도 높아 도심 내 유휴공간에 설치하기 적합하다. 도시 미관과의 조화도 이룰 수 있어 세계 최초로 도심 지하에 건설되는 서울 복합 화력발전소 내에 설치될 예정이다.

현재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맞춰 차세대 분산 전력 공급원으로 각광받고 있어 수요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SK건설은 지난 11월 미국 블룸에너지사와 주기기에 대한 국내 독점 공급권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SK건설 이왕재 연료전지 담당 임원은 "연료전지는 대형 발전부터 도심∙자가소비형 발전까지 다양한 규모로 에너지 생산이 가능한 친환경 전력공급원이다"며 "SK건설도 분산형 전원 발전사업이라는 장기 비전을 갖고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양질의 서비스 모델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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