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아시아 경제 우려, 패닉장…1,190원선 전망

(환율)아시아 경제 우려, 패닉장…1,190원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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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2.2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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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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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선물에 따르면 국내 확진자 급증에 1,200원을 넘어서며 패닉장이 나타나고 있다. 한중일을 중심으로 아시아권 경제에 대한 우려도 부담이다.

  시장은 냉정을 찾아가겠지만 당분간 국내 코로나19 관련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변동성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일 증시 외국인은 순매수를 나타냈고, 우려가 심화될수록 각국에 대한 정책 기대도 커질 것이라는 점은 우려를 낮추는 부분이다. 당국은 불안심리 억제를 위해서라도 1,200원 선 위에서는 관리를 강화할 듯하다. 금일 1,200원 위에서의 당국 대응 주목하며 1,200원 부근 등락 예상된다.

■엔화, 위험선호 지표 역할 희석

  엔화는 그간 글로벌 위험선호 지표로서의 역할을 해 왔으나 최근 다른 양상의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17일 발표된 일본 1분기 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1.6% 감소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코로나19 영향으로 1분기도 역성장이 우려돼 기술적 침체 빠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1분기 부진은 소비세 인상과 태풍 피해에 따른 내수 부진이 원인이었으며 일본은 올해 올림픽 이후 경기 급하강도 우려하고 있었다.

  한편 일본 경기 부진 우려와 함께 일본의 채권 중심의 해외투자도 엔 약세를 지지하고 있는데 시장에서는 일본연금(GPIF)는 3월 안에 해외채 보유 비중 상한선을 전체 보유액 중 19%에서 25%로 상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 확인이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엔화의 위험지표로서의 역할은 희석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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