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하이텍, 이차전지 재활용 사업 확장

성일하이텍, 이차전지 재활용 사업 확장

  • 비철금속
  • 승인 2022.09.1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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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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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군산 새만금 하이드로센터 제3공장 착공
2,147億 투자…니켈·코발트 외 수산화리튬도 생산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전문기업 성일하이텍(대표 이강명)이 9월 15일, 새만금산업단지 2공구에서 군산 새만금 하이드로센터 제3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성일하이텍 이강명 대표이사 등 임직원들 외에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한국농어촌공사 김병수 부사장을 비롯해 삼성SDI, 삼성물산, CNGR, 포스코홀딩스 등 주요 고객사 및 협력사 관계자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했다.

군산 새만금 하이드로센터 제3공장은 전라북도 새만금산업단지 2공구 산44-3에 75,429㎡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고 공사에 착수했다. 2023년 말, 시운전 시작을 목표로 총 2,147억원을 투자하고 약 180명의 인력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현재 군산에 자리한 성일하이텍 제1·2 공장에서 코발트 및 니켈 메탈 연간 생산량은 4,320톤에 달한다. 이는 전기차인 아이오닉5 기준으로 약 1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 하이드로센터 제3공장까지 완공되면 성일하이텍은 아이오닉 전기차 기준 약 3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인 코발트 및 니켈 메탈 연간 생산량 1만1,760톤(코발트 1,200톤/니켈 10,560톤)과 수산화리튬 7,000톤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성일하이텍 관계자는 “군산 새만금 하이드로센터 제3공장은 기존 공장에 비해 3배 수준의 규모로, 완공 시 총 3개 공장에서 약 40만대의 전기차 생산이 가능한 원료를 공급할 수 있다”면서 “수산화리튬 제품생산 포트폴리오를 추가해 양과 질 면에서 모두 성장한 만큼, 더욱 탄탄한 자원 선순환체계(closed loop)를 통해 안정적으로 배터리 소재를 공급할 수 있어 매출을 대폭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성일하이텍은 2000년에 설립되어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유일의 물리적 전처리 및 습식 상용화 공정을 통해 배터리 등급의 소재를 대량 생산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를 포함해 헝가리, 폴란드 등 6개국에 연 6만1,000톤 규모의 리사이클링파크와 습식제련 공정이 가능한 하이드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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