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CEO후추위, 최정우 회장 차기 회장 후보서 제외

포스코 CEO후추위, 최정우 회장 차기 회장 후보서 제외

  • 철강
  • 승인 2024.01.0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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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형원 기자 h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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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CEO후추위 내부 후보 8명으로 추려…최정우 회장 제외
17일 내외부롱리스트 최종 확정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차기 그룹에서 후보군에서 제외됐다. 3일 진행된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 회의에서 후추위는 그룹 내부 후보를 8명으로 압축하고 외부전문기관에 평판조회를 의뢰했다. 이날 후추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정우 현 회장은 그룹 내부 후보에서 제외됐다. 

3일 개최된 포스코홀딩스 제4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는 그간 지원서를 제출한 내부 후보에 대한 1차 심사를 통해 다음 단계인 ‘평판조회대상자’로 8명이 선정됐다. 
 

이번 심사에서는 앞서 발표된 5가지 후보 기본자격요건(경영역량, 산업전문성, 글로벌역량, 리더쉽, 청렴/윤리)을 평가했다. 특히 지난 30년간의 개인이력과 최근 5년간의 사내 평판 및 평가 기록, 그리고 포스코그룹을 책임질 새로운 미래 리더쉽과 관련한 제반 판단 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후추위는 이번에 결정된 평판조회대상자에 대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외부전문기관에 평판조회를 의뢰하여 8일까지 결과를 돌려받는다. 그리고, 그 내용을 반영해 1월 10일 제5차 후보추천위원회에서 ‘내부롱리스트후보자’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후 현재 모집 중인 외부 후보에 대한 평판조회 결과까지 취합되면, 1월 17일 ‘내외부롱리스트’를 최종 확정해 외부 저명인사로 구성된 ‘후보추천자문단’의 의견을 받을 계획이다. 

후추위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심사에는 소속 위원들이 전원 참여했으며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아울러 앞으로 심사할 내부 후보 대상자 리스트에 최정우 현 회장은 없다.

박희재 후보추천위원장은 “포스코 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새 그룹회장을 선발하는 중차대한 임무 앞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며, 끝까지 공정하고 엄정한 선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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