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바이러스 손잡이·스위치 1,100여점 기증
국내 최초 동합금 ‘바이오 메디카퍼’, 서울대병원에 적용
풍산그룹(회장 류진)이 지난 5일 동 기반 항균·항바이러스 제품 1,100여 점을 서울대병원에 기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제품은 출입문 손잡이와 자동문 스위치 등 병원 내 접촉 빈도가 높은 구역에 설치되며 교차감염 예방을 위해 제작된 동합금 소재 ‘바이오 메디카퍼(Bio MediCopper)’가 적용됐다.
‘바이오 메디카퍼’는 풍산그룹이 자체 연구·개발한 항균 소재로, 코로나19를 포함한 다양한 바이러스 및 유해 세균을 99.9% 사멸시키는 기능을 갖춘 국내 최초의 동합금 제품이다. 풍산그룹은 해당 소재로 제작한 출입문 손잡이와 자동문 스위치를 서울대병원 혜화동 본관과 암병동, 외래병동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구역에 설치했다.
류진 회장은 “바이오 메디카퍼 제품들이 세균과 바이러스로부터 환자와 의료진을 안전하게 보호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풍산그룹은 국민 건강과 안전한 일상생활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