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임시주총, 백인규 감사위원 선임…이사회 12대 7 재편

고려아연 임시주총, 백인규 감사위원 선임…이사회 12대 7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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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9.0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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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영은 기자 ye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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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호·제2호 의안 잇따라 가결…제3호 의안서 백인규 선임
백인규 감사위원 선임…최윤범 측 이사회 우위 유지
이사회 정원 14명서 19명으로 확대…양측 구도 12대 7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이사가 제53기 임시주주총회 의장을 맡았다(사진=고려아연)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이사가 제53기 임시주주총회 의장을 맡았다(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9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호텔에서 열린 제53기 임시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안과 독립이사 4인 선임안을 가결한 데 이어 백인규 단국대 교수를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독립이사로 선임했다.

9일 서울 용산 몬드리안 호텔에서 열린 고려아연 제53기 임시주주총회에서 제1호 의안인 ‘분리선출 감사위원 확대를 위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은 발행주식 총수의 91.48% 찬성으로 가결됐다. 오는 10일 개정 상법 시행으로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사는 감사위원을 최소 2명 이상 분리선출해야 한다.

제2호 의안인 ‘집중투표에 의한 이사 4인 선임의 건’도 가결됐다. 다득표 순으로 심혜섭 변호사, 이준봉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형규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서은숙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가 각각 1~4위를 차지하며 독립이사로 선임됐다.

이번 독립이사 4인 선임으로 고려아연 이사회 정원은 기존 14명에서 18명으로 확대됐다. 이사회 구성은 최윤범 회장 측 11명, 영풍·MBK파트너스 측 7명으로 재편됐다. 여기에 백인규 교수가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독립이사로 추가 선임되면서 이사회 정원은 19명으로 늘었으며 양측 이사 구성은 최윤범 회장 측 12명, 영풍·MBK파트너스 측 7명으로 12대 7이 됐다.

제3호 의안인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독립이사 선임의 건’에서는 백인규 단국대 교수와 박유경 전 APG자산운용 아시아·태평양 책임투자·거버넌스 총괄이 맞붙었다. 감사위원 선임에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해 3%까지만 인정하는 ‘합산 3% 룰’이 적용됐다.

박 후보는 이날 주총 현장에 참석해 주주들에게 입장을 밝혔다. 두 후보에 대한 의결권 행사 결과 제3-1호 의안인 백인규 후보 선임안은 출석의결권 수의 81.8%를 얻어 가결됐으며 제3-2호 의안인 박유경 후보 선임안은 27.93%를 얻어 부결됐다.

두 안건은 일괄표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복수 의안이 보통결의 요건을 충족할 경우 다득표 의안을 가결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백인규 후보가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독립이사로 선임됐다. 특수관계인 주주들은 이번 감사위원 선임 과정에서 서로 다른 방향으로 의결권을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아연 제53기 임시주주총회 현장 전경2(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 제53기 임시주주총회 현장 전경2(사진=고려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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