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코, 건축 전문 솔루션 기업으로 ‘발돋움’

다스코, 건축 전문 솔루션 기업으로 ‘발돋움’

  • 철강
  • 승인 2018.06.1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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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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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 에너지 사업으로 사업다각화
데크플레이트 코디네이션 사업확대

  종합 건축자재 생산기업 다스코(회장 한상원)이 사업다각화를 통한 제2도약에 나서고 있다.

  다스코는 가드레일을 비롯한 도로안전시설물과 데크플레이트 생산에서 태양광이나 단열재 등 신규 사업을 추진했다. 태양광 사업의 경우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위해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는 EPC(설계·구매·시공) 사업을 비롯해 방음터널사업, 분양사업과 ESS(에너지저장장치)사업을 등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사업의 경우 교량용 가드레일을 포스코와 함께 공동개발했다. 다스코와 포스코가 철제를 이용해 개발한 가드레일인 `강재방호책`은 `건설신기술 제294호`로 지정됐다. 이렇게 지금까지 다스코가 보유한 특허 등 산업재산권만 129건에 이른다. 국내 수주의 경우 영종대교를 시작으로 인천대교, 광안대교, 영동대교, 천호대교 등 굵직한 교량의 가드레일을 수주했다. 국내에서 실적이 쌓이고 기술력을 인정받자 쿠웨이트 코즈웨이 해상교량, 브루나이 템부롱 교량 등 세계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다스코 당진공장 전경/사진제공 다스코
다스코 당진공장 전경/사진제공 다스코

  이어 다스코의 단열재 사업은 유럽의 선진 생산설비 일체와 생산기술을 도입해 연간 540만㎡ 규모(매출액 약 800억원)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특히 다스코는 지난해 단열재 제품 품질의 고도화 역량에 집중하고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다스코는 올해 약 단열재사업으로 약 300억원의 목표를 설정하고 자사 제품인 단열재데크의 자체 수급과 함께 건축용 단열재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쟁 회사와 차별화된 성능과 품질로 업계 리딩 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다스코는 단열재의 자체 수급을 통해 데크플레이트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다스코는 데크플레이트 코디네이션 사업을 펼치고 있다. 데크플레이트 코디네이션 사업이란 건설 시공 시 각 구간에 맞게 제품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다스코는 이지 합판탈형데크, 이지 강판탈형데크, 이지 단열재데크, 이지 스틸데크 등 다양한 제품으로 건설사들의 사로잡고 있다.

  건설사들은 데크플레이트 코디네이션 사업을 통해 지하주차장이나 누수 우려 구간을 쉽게 발견할 수 있고 고품질의 시공이 가능하다.

  다스코의 이지 합판탈형데크는 트러스 거더와 연결구에 의해 체결되어 있던 합판을 탈형한 뒤 콘크리트면이 그대로 천장에 노출됨으로써 누수 발생지점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특히 하부면 콘크리트 노출로 누수지점 파악 및 유지보수가 용이하고 탈형 후 마감면이 깨끗하다.

  이지 스틸데크는 발주구간별로 만들어지는 주문제작 제품으로 해체가 필요 없고 바닥슬래브 거푸집 및 동바리가 필요 없는 무지주 공법을 적용한 제품이다. 또 설치가 간편하고 거푸집 공사와 철근공사가 동시에 이뤄져 공사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다스코는 지난해 매출 2,231억, 영업이익 210억, 당기순이익 18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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