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철강 기업인 닛폰제철이 내년 4월 1일부로 제철소 조직을 개편한다고 5일 발표했다.
이번 개편안은 자회사였던 닛테츠닛신제강과의 합병을 고려한 것으로 닛폰제철의 제철소 12곳과 닛테츠닛신제강의 제철소 4곳을 사장이 직접 관리하는 6곳(무로란·히가시니혼·나고야·간사이·규슈·세토나이제철소)으로 고쳐 편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닛폰제철 측은 “철강 원료 수급의 변동성, 해외 철강 기업들의 대형화와 기술 향상 등에 대응하기 위해 개편을 결정했다”며 “제조 현장의 효율성과 자율성을 높여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