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4분기 경기 전망지수 역대 최고치...경기 회복 기대↑
중견기업, 4분기 경기 전망지수 역대 최고치...경기 회복 기대↑
  • 윤철주 기자
  • 승인 2021.09.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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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수요산업, 자동차&전자부품 ‘호황 기대’...건설업 ‘부진 우려’
중견 제조업, 내수와 수출 긍정적으로 전망...생산·영업益 확대 예상

한국중견기업연합회(회장 강호갑)이 중견기업계의 4분기 경기 전망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내수와 영업이익, 생산 규모 관련 전망지수가 모두 최고치를 경신하여 4분기 제조업황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중견련이 조사한 ‘2021년 4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 조사’에서 제조업 부문 중견기업 경기 전망지수는 98.4포인트를 기록했다. 직전 분기 대비 0.7%p 상승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 조사는 경기 전망조사는 중견련이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8일까지 중견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지수가 100포인트를 초과하면 직전 분기 대비 시황을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다수를 차지함을 뜻한다. 반대로 지수가 100포인트 미만이면 다음 분기 시황을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4분기 조사에서 내수 전망지수는 104.5포인트, 영업이익 전망지수는 99.5포인트, 생산규모 전망지수는 106포인트로 각각 직전 분기 대비 5.5포인트, 3.6포인트, 4.7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자동차와 전자부품 업종이 전체 제조업 부문 경기전망지수를 상승으로 이끈 것으로 확인됐다. 자동차 업종 전망지수는 108.7포인트로 직전 분기 대비 19.8포인트가 급증했고, 전자부품 업종 전망지수는 112.5포인트로 6분기 연속 100포인트 이상을 기록했다.

아울러 제조업 생산전망지수는 106포인트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직전 분기 수치를 넘어섰다. 조사 시작 이래 처음으로 모든 업종 전망이 긍정적으로 조사된 가운데 1차 금속 생산전망지수가 105.6포인트로 2분기 연속으로 100포인트 이상을 기록했다. 

 

다만 비제조업 부문에서 철강의 주요 소비처인 건설 전망지수는 부진했다. 올해 4분기 전체비제조업 부문 경기전망지수는 직전 분기보다 5.5포인트 하락한 93.2포인트를 기록한 가운데 건설업 전망지수는 88포인트로 직전 분기 대비 10.1포인트 급감했다.

이에 따라 제조업 전망지수 개선에도 제조업과 비제조업을 합한 중견기업 전망지수는 95.2포인트를 기록했다. 직전 분기 대비 3.1포인트 감소했다.

중견련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가 재환산하면서 국내 수요 감소와 업체 간 과당경쟁, 가격 경쟁력 약화 등 부정적 요인이 심화될 것으로 응답한 비중이 늘었다”라며 “비제조업 중심으로 분기 전망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견기업 수출 전망지수는 직전 분기 대비 2.6포인트 증가한 100.7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2019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수출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답변한 비율이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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